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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 73

[마흔일곱번째 리뷰] 노란커피 - 쥐쟁이 챔피언 리뷰

오랜만에 소설리뷰를 하게 됐다. 계속 뭔가 한권씩 읽고는 있었는데 현생이 바빠서 리뷰는 잘 못썼다. 읽고 나서 시간이 지나다보니 세세한 리뷰가 더더욱 힘들어지기도 하고.... 이래서 리뷰는 그때그때 적어야한다. 비교적 최근에 읽은 쥐쟁이 챔피언부터 올리고, 전에 읽은 소설들도 하나씩 천천히 리뷰를 써보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나는 고어한 거나 징그러운 걸 막 좋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못보진 않는다. 웹소설을 계속 읽다보니 비슷비슷한 전개에 질려가는 중이었는데, 정말 파격적인 전개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우선 주인공이 인간이 아니다. 소설 내에서 쥐쟁이라고 불리는 인외종인데, 랫맨이랑 비슷하다고 봐야할 종족인 것 같다. 주인공은 가상현실게임이라고 하여 쥐쟁이에 빙의?하여 생활을 시작하지만 실제로 또다른 세..

소설 리뷰 2023.02.12

[마흔여섯번째 리뷰] 유진성 - 권왕환생 리뷰

광마회귀를 쓴 유진성 작가님의 광마회귀 바로 전작, 권왕환생이다. 광마회귀의 바로 전이라 그런가 글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극초기작인 시리도록 불꽃처럼을 읽고 여기로 바로 넘어와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광마회귀에서 돋보이던 시점의 전환과 주변인물들과의 티키타카가 돋보인다. 유진성 작가님의 최고 장점은 정신나간듯한 문체와 그 유머감각이라 생각하는데, 이 작품에서도 그 장점이 잘 표현되었다. 정말 재미있어서 술술 넘어간다!!! 그렇지만 유진성 작가님의 모든 작품에서 보이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는데, 그 시대의 최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천하제일인을 결정하는 방식에 대한 것이다. 솔직히, 진짜 낭만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무협에서 현실을 따진다는 게 이상하지만 그게..

소설 리뷰 2022.05.06

[마흔다섯번째 리뷰] 유진성 - 시리도록 불꽃처럼 리뷰

광마회귀를 쓴 유진성 작가의 초기작, 시리도록 불꽃처럼이다. 솔직히 말해서, 작품의 완성도만을 놓고 보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아무 배경 없이 봐도 제법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소설이라고 본다. 그치만 역시 광마회귀만큼의 재미는 없다.... 그렇다고 해도 기본적인 글솜씨는 어디가지 않았는지,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다. 전형적인 먼치킨 무협소설이고, 전개도 우연에 의존하는 편이지만 전개가 깔끔하고 필력이 괜찮아서 그럭저럭 책장이 잘 넘어간다. 이후 유진성 유니버스에 자주 등장하는 백무진이라는 인물의 일대기라는 점에서도 상당히 흥미롭게 읽히는 편이다. 광마회귀에서의 색마의 무공이 백무진의 백화신공으로 이어지는 것 등 작가의 전작과 이어지는 점도 찾아보면 쏠쏠한 재미를 준다. 초기작이다보니 확실히 아쉬운 점이 많..

소설 리뷰 2022.05.06

[마흔네번째 리뷰] 수박복숭아 - 대충 망한 판타지의 기사 리뷰

특이한 제목이 눈길을 끈다. 아마 김성모 작가의 '세상이 대충 망한 뒤' 이 구절에서 따온거지 싶다. 현대인이었던 주인공이 말 그대로 대충 망한 판타지 세상에 떨어지며 일어난 일을 그린다. 여기 판타지의 설정은 조금 특이한 편인데, 아포칼립스 이후 문명이 재건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 문명도 흔히 생각하는 과학이 아니고 마법 문명이다. 사실 처음부터 '고대' 등 여러 실마리를 통해 멸망한 문명을 암시하고 있는데, 당연히 과학 문명일 줄 알았지만 마법 문명이었다는 게 상당히 흥미로웠다. 그 문명이 지구에서 떠나온 지구인들이 따로 발전시킨 것이고, 그 과정에서 주인공이 어떻게 전생했는지도 살짝 이야기가 나오려다가 맥거핀으로 넘어가버린다. 사실 뭐 어떻게 했겠지.... 했다. 현재의 인간은 실험의 부산물로 생긴..

소설 리뷰 2022.04.15

[마흔세번째 리뷰] 디다트 - 킬더히어로 리뷰

상당히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정말 전개가 타이트하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을 수 있다! 그게 장점이자 단점이다. 김우진이 배신을 당하고 회귀한 후에 복수를 위해 달려나가는 내용 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주인공은 모든 아이템을 싹쓸이하면서 강해지고, 적당한 주변인물들과의 티키타카와 고구마라고는 존재하지 않는 일직선 진행이 특징이다. 그에 비해 등장인물들, 특히 악역이 멍청하고 평면적이며 등장인물도 많지 않아 이야기가 굉장히 단조롭다. 문제 - 다 쓸어버리기 - 사이다 라는 구조가 11권 끝까지 반복된다. 그런데 그 와중에 운이 엄청나게 자주 관여하고 결말도.... 이게 맞나 싶다. 이럴거였으면 진작에 최종보스 목 썰고 끝낼 수 있었을 것 같은데, 11권까지 뭐하러 늘렸는지. 사실 1권 단편으로 ..

소설 리뷰 202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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