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8 부산 해운대구 장산 요코초 장산
장산에 엔씨에서 쭉 올라가는 길에 주황색 눈에 띄는 간판이 생겼길래 한번 방문해보았다.
간판 때문에 찾아갔지 안그랬으면 절대 발 들일 길이 없는 곳에 위치해있었다.
인테리어는 이자카야보다는 음식점에 가깝다.
첫 메뉴는 무난하게 닭가라아게로 시켰는데, 음...
이건 가라아게가 아니라 너겟에 가깝다.
올려준 계란마요가 매우 맛있지만 사실 따로 먹는 게 더 맛있다.
가격은 착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비추...
싼 가격에 만족했던 메뉴였다.
가격도 착하고 햄 안에 치즈를 넣어 튀겼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다.
다만 꾸준하게 소스를 그냥 일반 칠리소스를 내주시는데, 진짜 많이 아쉽다.
소세지, 새우, 닭고기, 아스파라거스, 애호박튀김 5종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쿠시카츠는 그리 맛있는 음식이 아니고 오사카 교토 여행 가서
분위기 내는 음식이라 생각하는데, 크게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먹어본 쿠시카츠 중에는 가장 맛이 없었다.
전반적으로 가성비가 좋은만큼 음식 퀄리티는 크게 높지 않은 이자카야라 보면 되겠다.
근데 생맥은 아사히만 있어서 7800원, 하이볼은 8000원 시작이고 요코초 하이볼이라는 게 있는데
이거는 7000원이고 가격에 걸맞게 기억은 안나지만 그리 좋은 술을 쓰진 않았다.
(그래도 산토리하이볼은 8000원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술 많이 먹고 한 3~4차쯤 음식맛 신경 쓸 필요없을 때 가볍게 맥주 한잔하러 올 것 같다.
근데 술안주라고 가격 말도 안되게 높게 받는 이거는 언제쯤 없어지려나?
만원에 야무지게 밥 내주는 식당들 현타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