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 가보고 싶었지만 어째 시간대도 안맞고 접근성도 묘하게 안좋아서 못가던 큐노를 가봤다. 갔다온 사람들의 평이 일관되게 좋지만 동시에 비싸다는 평도 많았다. 안가볼 수 없지... 빌리버거와 같은 골목에 100m 정도 떨어진 위치이다. 들어가면 다찌형 좌석만으로 이루어져있고 그 뒤엔 의외로 테이블이 두세개는 들어갈만한 넓은 공간이 있다. 굳이 왜 테이블을 안만드시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사장님 혼자 일하시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은 직원이 한명 더 있었다. 외관은 딱 깔끔한 이자카야 느낌. 무난하다고 추천받은 하루가스미 준마이를 하나 시켰다. 하루가스미가 사케계에서 요즘 깔끔하고 과일향이 나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많이 뜬다고 듣기는 했는데 실제로 먹어본 건 처음이었다. 목넘김도 깔끔하고 살짝 달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