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의 제목은 여러모로 내용과 맞지 않다. 소설 중반부부터는 확실히 다크하지 않고 오히려 먼치킨물 냄새가 나며 더이상 성기사도 아니게 된다. 그러다보니 소설 초반부에나 조금 다크했고 중반부부터는 글의 톤이 좀 다운돼있을 뿐이다. 그래도 고결한 위선자라는 주제를 들고 와서 웹소설과 잘 버무린 작품이라 생각한다. 게임 빙의물이며 게임에 떨어진지 2년째에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은 수습기사가 된지 2년만에 성기사가 되는데에 성공하고 여기서 주인공의 표현대로라면 메인스토리에 탑승하게 된다. 그 이후로 태양신을 몰아내고 마신이 득세한 세계관에서 어떻게든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이 그려진다. 타고난 육체도 강력하고 미래에 대한 지식은 플레이어 중에서도 발군이었기에 주인공은 아주 빠르게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