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날, 라멘을 먹고 실망한 마음을 카페에 가서 달래기로 했다. 이리저리 검색하다가 미리 알아놓은 집. 그 옆에도 평이 괜찮은 카페가 있었지만 바넘커피를 선택하게 됐다. 그 이유는.... 후술! 외관은 경주카페답게 깔끔하게 이쁘다. 인스타맛집 느낌이 낭낭하게 나는 외관! 가게 내부도 상당히 힙함! 앉기 불편한 의자와 인스타감성 낭낭하게 묻어나는 의미 모를 벽의 문구들까지 완벽. 점원분들도 친절하기보다는 그냥 일한다는 느낌이 확 들고, 사장님 같은데 쉴새없이 프린터기를 돌리고 계셨다. 조금 시끄러웠음.,.. 사실 이렇게 썼지만 이 집을 막 싫어한다기보다는 내가 인스타감성 맛집들을 워낙에 안좋아한다. (감성 넘치는 허세 넘치는 인테리어 + 뭔지 모를 서비스 + 불편한 자리와 화장실 + 이유 모를 높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