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마회귀를 쓴 유진성 작가님의 광마회귀 바로 전작, 권왕환생이다. 광마회귀의 바로 전이라 그런가 글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다.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극초기작인 시리도록 불꽃처럼을 읽고 여기로 바로 넘어와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광마회귀에서 돋보이던 시점의 전환과 주변인물들과의 티키타카가 돋보인다. 유진성 작가님의 최고 장점은 정신나간듯한 문체와 그 유머감각이라 생각하는데, 이 작품에서도 그 장점이 잘 표현되었다. 정말 재미있어서 술술 넘어간다!!! 그렇지만 유진성 작가님의 모든 작품에서 보이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는데, 그 시대의 최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천하제일인을 결정하는 방식에 대한 것이다. 솔직히, 진짜 낭만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무협에서 현실을 따진다는 게 이상하지만 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