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급 헌터가 재각성을 통해 레벨업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헌터가 되어 무쌍한다! 뭐 이런 내용인데, 워낙 유명한 소설이라 아마 다들 알거다. 암살자가 레벨업에 이어 네크로맨서 직업까지 얻으면서 스탯뻥+물량뻥으로 먼치킨이 되어가는 스토리인데, 문체도 깔끔하고 구성을 치밀하게 해놔서 전개나 배경이 뇌에 위화감 없이 그럭저럭 받아들여진다. 거기다가 평범한 적당히 선 지키면서 자신의 힘을 추구하는 주인공, 평범한 악역, 평범한 주변인물, 평범한 러브라인 등 그리고 그림자 병사들이 귀엽다. 딱히 불편하거나 걸리는 것 없이 책갈피가 술술 넘어간다. 버릴 수 있는 건 모두 버리고 취할 수 있는 건 모두 취한 헌터물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만큼만 해라! 성공한다! 헌터물이 어떤 장르인지 궁금하거나 시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