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08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어글리팬

개인적으로 해운대 주변 중국집 중에 최고티어라고 생각하는 어글리팬이다.

 

달맞이길 초입에 위치해있고 테이블이 많지 않아 웨이팅을 해야할 확률이 크다.

 

깐풍중새우 (24000원)

사실 여기도 맛있어서 꾸준히 다니면서 대부분의 메뉴를 다 먹어봤다.

 

오향장육 (28000원), 해물누룽지탕 (26000원), 갈릭버터새우 (24000원),

 

라조기 (24000원), 파기름면 (8000원), 마늘볶음밥 (8000원) 등등등

 

놀라운 건 하나도 실망시킨 메뉴가 없다.

 

옛날에 미미회관에서 먹고 오향장육은 안먹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여기 오향장육은 괜찮다길래

 

한입 먹어봤는데, 오향장육이라는 요리가 내 머릿속에서 재구성되는 느낌이었다.

 

다른 메뉴들은 뭐 생각하는 그 맛을 정말 바삭하고 맛있게 만들어놓은 느낌인데

 

파기름면은 굉장히 또 새로웠다.

 

진짜 별거 없는 것 같은데 약간 짜장면 비슷한 맛도 나면서

 

파기름에다가 면을 버무려놨다보니 엄청 향긋하고 맛있다.

 

마늘볶음밥도 말 그대로 마늘 많이 넣은 계란볶음밥인데,

 

요즘 중국집의 기름에 절여진 볶음밥이 아닌 진짜 괜찮은 한끼였다.

 

음 술집이긴 한데... 암튼....

 

 

연태고량주도 먹어보니 잘 어울리더라.

 

해운대 주변 중국집 중에 단연 1티어다.

 

위치도 달맞이길 초입에 위치해있어 방문하기 나쁘지 않으니 웨이팅을 견딜 수 있다면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