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식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 이번 경주여행 저녁으로는 텐동을 먹으러 왔다. 요즘 많이 생기는 온센텐동의 경주점이다! 외관이 황리단길 가게답게 깔끔하다. 황리단길 메인스트리트에서 좀 벗어나있지만 식사시간 되니까 웨이팅은 쭉 생기더라. 나는 브레이크타임 끝나자마자 들어가서 수월하게 착석할 수 있었다. 메뉴는 온센텐동을 기본으로 아나고, 이까, 에비, 보리멸텐동이 있었고 온센소바도 있다. 처음 와보는 곳이기에 당연히 내 선택은 기본 온센텐동! 딱 있을 것만 있는 기본 텐동이다. 느타리버섯, 꽈리고추, 온천계란, 가지, 새우, 김, 단호박튀김이 올려져있다. 나는 타래소스가 부족해서 더 달라고 해서 먹음. 점원분이 소스를 조금 늦게 (거의 다 먹을 때쯤) 갖다주시는 등 정신없어 보이시긴 했지만 친절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