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집이다. 장산역쪽으로 산책다닐 때 꼭 한번은 들르던 집이라 날짜를 따로 안적었다. 너무 많이 갔어.... 르꼬르동 블루 출신의 일본인 여성 요리사분이 운영하시는 이자카야다. 살짝 과할 정도로 엄청나게 친절하시다....! 제법 옛날부터 다니던 집이니 좋아하던 메뉴 중에 없어진 것도 많다. 요즘 가장 주력인 쇼가야끼와 야키토리다. 요즘은 아예 숯불구이 꼬치집으로 약간 노선을 정하신 것 같은데, 근데 실제로 제일 맛있음... 양이 적어서 그렇지 불맛이랑 양념 조화가 기가 막힌다. 쇼가야끼는 그냥 생강 돼지구이인데 말이 더 필요하겠냐만은 정말 맛있다. 삼겹살 부위라 기름진 맛이 생강양념과 어우러져서 제일 최애메뉴다. 1년쯤 전엔 점심영업도 하셔서 정식이 주메뉴였는데 아마 요즘은 없지 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