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17 부산 부산진구 서면 기리

 

등심돈까스 (14000원)

우선 들어가면 양배추를 산처럼 쌓아서 내주시는데, 이 비주얼에 압도된다. (사진은 까먹음)

 

거기다가 참깨 혹은 유자 드레싱을 올려서 먹으면 되는데, 참깨는 너무 무겁고 유자는 너무 가볍길래 둘 다 뿌려먹었다(?).

 

메뉴는 등심으로 시켰고 가격은 14000원이다.

 

비싼 거 같지만 요즘 돈까스 인플레가 너무 심하다보니 그러려니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최근 먹은 돈까스 중에 제일 나았다.

 

매우 부드럽게 육즙은 잘 살렸고 숙성을 잘 시켰는지 육향도 조금 있으며 기름 부분은 매우 고소하다.

 

그리고 너무 기름지지 않아서 느끼하지 않고 양배추와 다른 다양한 반찬들이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서면 주변에 돈까스 맛있는 집이 없어서 참 고민이 많았는데, 이 정도면 좀 비싸긴 하지만 좋은 곳이다.

 

무엇보다 줄이 하나도 없다!

 

사장님에게는 안좋은 일이긴 하지만...

 

만약 줄을 서게 된다면, 줄 30분씩 서서 사먹을 맛은 아니다.

 

그래서 지금 정도에 지하철역 입구에서 매우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아 부담없이 이용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