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

21.02.18 부산 해운대구 중동 쿠지라멘 (이전)

파초보 2021. 2. 19.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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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역에서 달맞이 가는 길로 5분 정도 걸어내려오면 볼 수 있는, 뭔가 빈티지하면서 빽빽하게 앉으면 딱 12명 앉을 수 있는, 작은 라멘집이다.

 

개인적으로 이 집을 정말 좋아해서 뻥 안치고 50번 정도 와봤다.

 

웨이팅이 거의 계속 있는데 안하려면 시간 선택이 중요하다. 이건 내 영업 비밀이라 못 가르쳐주겠다.

 

기본적으로 모든 라멘 종류 - 시오라멘, 쇼유라멘, 소바종류는 8000원이다.

 

그 외에 토리파이탄, 오리파이탄, 돈코츠 등은 9000원으로 하루 10~20그릇 한정이고 그때그때 메뉴가 바뀐다.

 

긍까, 특별메뉴 1종 (9000원) + 시오라멘, 쇼유라멘, 아부라소바, 세아부라소바 (8000원) 정도의 메뉴 구성이라 보면 되겠다.

 

(+면추가는 라멘 1000원 / 소바 2000원)

 

지금은 교카이돈코츠를 하고 있으신데 교카이가 멸친가보다.

 

멸치육수+돈코츠 육수 브렌딩을 한 느낌인데, 지난번에 먹어보고 다시 한번 멸치육수는 나와 안맞는다는 걸 느끼고 안 먹는다.

 

대부분의 라멘이 육수를 한가지만 쓰지 않고 두가지를 쓰시는데, 내가 가장 깔끔해서 좋아하는 시오라멘은 바지락+닭인가 그럴거다 아마.

 

소바 종류가 제일 잘 팔린다시던데, 나는 개인적으로 소바보다는 라멘이 훨씬 좋다.

 

라멘은 내 소울푸드이기도 한데, 나중에 한번 싹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시오라멘 (8000원)

사실 오늘 먹은 건 아니고 찍어놓은 사진 중 제일 이쁜 사진을 들고 왔다 헤

 

기본 구성은 라멘 위에 반숙계란 + 수비드한 닭, 돼지 차슈 +양파토핑 + 양념 죽순 정도라 보면 된다.

 

먹어보면 알겠지만 재료 하나하나에 공을 들였다는 느낌이 엄청 난다.

 

죽순도 죽순이 거기서 거기지 하고 입에 넣었다가 그냥 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에 녹아내려버린다.

 

차슈는 수비드를 해서 정말 부드럽고 계란은,,,, 계란이다.

 

맛있는데 라멘집에선 다들 하는 정도?

 

육수도 정말 맛있어서 보통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고 온다. (사실 나는 모든 라멘은 육수까지 다 마신다)

 

토리파이탄은 닭 뼈로 내는 육수를 쓰는데, 이걸 오리로 바꿔서 오리 차슈와 내는 오리파이탄 이 두가지도 참 괜찮으니 사장님 인스타 보다가 메뉴 바뀌면 한번 찾아가보자.

 

나는 라멘은 오히려 담백한 게 더 좋아서 그런 건 잘 안먹긴 하는데, 지이이이이인짜 깔끔하고 맛있다.

 

중동역에 왔다면 꼭 한번 먹으러 가볼 만하다고 생각!

 

 

 

+ 아름이라는 고양이가 안에 돌아다니는데, 너무 귀엽다. 한 3년 전인가 가게에 들락날락하더니 어느샌가 사장님이 먹이 주면서 키우시고 계시더라. 애기도 낳아서 분양했다하구,,, 나만 고양이 업써!!!!ㅜㅜㅜㅠㅜㅠ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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