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리뷰

[스물아홉번째 리뷰] 다울 - 던전리셋 리뷰

파초보 2022. 2. 2.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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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마인크래프트가 많이 떠올랐다.

 

주인공이 생산직이고 스킬을 이용해 구조물을 만들기도 하며, 던전 생물로 요리를 해먹는 등 힐링물에 가깝다.

 

실제로 낄낄 웃으면서 가볍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다.

 

세계관 자체는 상당히 어두운 편인데, 워낙 주인공이 밝고 정이 넘치는 사람이라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다보니

 

그 주변 분위기도 주인공을 따라 많이 밝게 그려진다.

 

잘 보면 주위에다가 엄청 퍼주는 거 같은데 그게 호구처럼 안보이고, 오히려 호인처럼 보인다.

 

주인공이 하는 노가다도 늘 어이없지만 던전의 허를 찌르는 공략이라 유쾌하다.

 

 

스토리의 구성은 탄탄하고 필력도 좋다.

 

거기다가 세계관을 끝도 없이 확장시키지 않고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는 적당한 선에서

 

복선을 하나하나 회수해가면서 매우 치밀하게 잘 끝맺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그러다보니 기승전결이 확실한 편이라 구성이 좋았다.

 

결에서는 복선을 하나하나 회수하느라 조금 바빠보이긴 했지만, 확실히 모두 회수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나오는 주변인물들도 다들 귀엽고, 주인공의 펫이나 던전도우미들과의 케미도 매우 좋고 귀여웠다.

 

힐링물+스토리까지 챙긴 알짜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숨겨진 명작이니 꼭 한번 챙겨읽어보자.

 

고양이 귀여워!

 

 

별점 3.9 / 5.0

 

 

별점 기준

4.9~5.0 : 완벽에 가까움 
4.6~4.8 : 올타임 레전드
4.1~4.5 : 인간계 최고수준, 명작
3.1~4.0 : 챙겨보면 좋을 소설, 수작
2.1~3.0 : 킬링타임으로는 그럭저럭 볼만한 소설
1.1~2.0 : 읽을수록 시간이 아까워지는 소설
0.1~1.0 : 첫 문장에서부터 망작의 냄새가 나는 소설, 종이가 아까운 소설, 무료 연재분만 보고도 충분히 거를만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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