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나노머신 / 그리고 그 2부 마신강림이다. 솔직히 유명세에 비해 읽고 나서 좀 많이 실망했다. 1부는 죽기 직전의 상황에 극적으로 미래에서 온 후손의 나노머신을 투입 받고 그 나노머신빨로 소교주 쟁탈전에서 승리해나가는 주인공 천여운의 모습을 보여주고, 2부에서는 미래로 건너간 천여운이 마교를 다시 일으키고 이계에까지 진입하여 깽판을 치는 이야기이다. SF를 무협에 가미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전개는 상당히 재미있었다. 이러한 기연을 얻은 주인공에 맞게 빠른 성장속도를 바탕으로 한 1부 초반 성장스토리는 상당히 재미있었다. 딱히 교육을 받지도 않은 주인공이 타고난 것처럼 냉혹하게 경쟁자들의 팔을 자르거나 단전을 폐해 고구마는 절대 없는 사이다패스적인 면모를 보이는 것도 시원시원하고, 전개도 빠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