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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16

[스물네번째 리뷰] 한중월야 - 나노마신 (1부) / 마신 강림 (2부) 리뷰

유명한 나노머신 / 그리고 그 2부 마신강림이다. 솔직히 유명세에 비해 읽고 나서 좀 많이 실망했다. 1부는 죽기 직전의 상황에 극적으로 미래에서 온 후손의 나노머신을 투입 받고 그 나노머신빨로 소교주 쟁탈전에서 승리해나가는 주인공 천여운의 모습을 보여주고, 2부에서는 미래로 건너간 천여운이 마교를 다시 일으키고 이계에까지 진입하여 깽판을 치는 이야기이다. SF를 무협에 가미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전개는 상당히 재미있었다. 이러한 기연을 얻은 주인공에 맞게 빠른 성장속도를 바탕으로 한 1부 초반 성장스토리는 상당히 재미있었다. 딱히 교육을 받지도 않은 주인공이 타고난 것처럼 냉혹하게 경쟁자들의 팔을 자르거나 단전을 폐해 고구마는 절대 없는 사이다패스적인 면모를 보이는 것도 시원시원하고, 전개도 빠른 편..

소설 리뷰 2022.02.01

[스무번째 리뷰] 조형근 - 장씨세가 호위무사 리뷰

천중단의 은퇴한 고수 광휘, 장씨세가의 호위무사로 다시 한번 무림에 발을 들이다. 상당히 재밌게 읽었다. 대사도 때깔 있게 뽑았고, 전투묘사도 괜찮다. 중간중간 로맨스도 달달하게 들어가있고, 검기나 검강이 거의 나오지 않는 나름의 파워밸런스까지 괜찮다. 그리고 고구마가 있으면 사이다를 확실하게 주고 캐릭터 설정을 잘 잡아서 주변인물들이 다들 멋있고 매력적이다. 거기다가 인물들을 너무 아끼지 않고 적당히 최고의 감동을 줄 수 있는, 적절하면서도 존중이 보이는 퇴장을 보여줬다. 여기까지가 장점인데, 사실 뒤에 부분은 사람에 따라 안느껴질 수도 있고 크게 상관 안쓰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내가 읽기에는 로맨스와 무협을 합쳐놓았다보니 스탠스가 상당히 어정쩡했고, 주인공이 PTSD에 시달리고 있어 무공수..

소설 리뷰 2022.02.01

[열여섯번째 리뷰] 선우 - 안 늙는 헌터가 너무 강함 리뷰

헌터라면 특수능력 하나씩은 다 갖고 사는 세상에 능력 '장생' 하나 가지고 깽판치는 헌터 김봉팔. 입이 매우 거친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이다. 욕설 기본적으로 입에 달고 살고, 나이는 60 넘었는데 늙지도 않아서 젊어보이는데다가 칼질 하나는 기똥차게 한다. 장생이라는 능력도 뒤로 갈수록 개사기급 능력인 게 밝혀지고 일단 기본적으로 칼질을 겁나 잘해서 먼치킨물이다. 주인공은 욕만 안거슬린다면 워낙 시원시원한 성격이고 (사실 개차반 수준) 행동도 그래서 고구마는 거의 없다. 주변인물들이나 히로인은 크게 매력적이진 않지만 보다보면 귀여운 맛은 있다. 그치만,,,, 소재를 너무 다양하게 잡다보니 정리도 하나도 안되고 파워밸런스도 정말 하나도 안맞다. 김봉팔도 워낙 먼치킨에 재능충이라 성장에서 오는 재미는 거의 없..

소설 리뷰 2022.02.01

[열다섯번째 리뷰] 비가 - 태존비록 리뷰

화산귀환의 작가 비가가 쓴 소설이다. 천하의 겁난을 종식시킨 위대한 무인 광휘무존 위연호, 그의 숨겨진 비사가 공개된다! 라고 하는건데, 위연호 얘가 엄청 골때린다. 워낙 게으른데 또 해야할 땐 해야하고? 뭐 그런 성격? 화산귀환은 아직 완결이 안났지만 최신 연재분까지는 다 봤다. 그 전작이다보니 비가 작가 특유의 등장인물 간의 만담, 티키타카는 재미있는 편이고 필력도 괜찮은 편이다. 중반까지는 착각 / 개그물이라고 봐도 크게 무방할 정도. 주인공이 워낙 게으르다보니 그 인성이 좀 눈쌀이 찌푸려질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냥 별 생각없이 웃으면서 봤다. 그런데 게으른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다보니 이야기의 흐름이 상당히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지금 화산귀환에서도 보이는 ..

소설 리뷰 2022.02.01

[열네번째 리뷰] 해무극 - 만렙부터 레벨업 리뷰

무림의 절대자가 만렙을 찍고 지구로 회귀했는데, 지구는 몬스터들에 의해 침공 중? 무림의 절대자가 헌터의 상태창을 또 얻어 다시 레벨업을 시작한다! 상태창이 두개가 되어 무림에서의 무공의 힘과 독자적으로 마법사로서 다시 성장한다는 컨셉은 재미있었다. 그리고 내공만렙, 외공만렙을 찍고 돌아온 주인공의 힘은 사실상 신에 가까워서 전형적인 먼치킨물의 특성을 보여준다. 마법만으로 싸우다가 위기에 몰리더라도 무공 꺼내면 한방이니 위기가 없어서 긴박감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그렇지만 다른 양판소들과는 다르게 상태창에 대한 설정도 세세하게 짜져있고, 스토리도 무난하게 흘러가서 쭈욱쭈욱 스크롤 내리기에 괜찮은 소설이었다. 장점 : 무난함 단점 : 무난함 의 전형적인 소설이랄까? 그래도 상태창에 대한 설정과 고민이 좀 ..

소설 리뷰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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