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굉장히 길게 한번 썼었는데 실수로 닫기를 눌러버려서.... ..... 의욕 꺾였지만 써봐야지.... 망겜성에 이어서 한번 더, 검미성 작가님의 두번째 연재작 광란의 트롤랑이다. 여러모로 요즘 나온 작품들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지만 전개가 아주 호쾌하다. 북유럽신화의 마초스러움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이랄까. 미드가르드와 세계수, 트롤과 서리거인들과 여러 용들, 등장하는 여러 신들은 대부분 북유럽신화가 모티브다. 특히 메데이아나 안드바리, 파프닐은 망겜성에서도 꾸준히 언급된다! 북유럽신화는 다른 신화들에 비해 잔인하고 냉혹하며 전사를 숭상하는 기조가 있다. 아마 풍족한 수원지에서 출발한 다른 문명에 비해 척박한 땅에서 자라나기 위해 적자생존이 매우 강조되었고 그 거칠고 황량한 땅에서 비롯된 생존방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