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판타지소설 7

[쉰두번째 리뷰] 검미성 - 광란의 트롤랑 리뷰

사실 굉장히 길게 한번 썼었는데 실수로 닫기를 눌러버려서.... ..... 의욕 꺾였지만 써봐야지.... 망겜성에 이어서 한번 더, 검미성 작가님의 두번째 연재작 광란의 트롤랑이다. 여러모로 요즘 나온 작품들에 비해 아쉬운 점이 많지만 전개가 아주 호쾌하다. 북유럽신화의 마초스러움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이랄까. 미드가르드와 세계수, 트롤과 서리거인들과 여러 용들, 등장하는 여러 신들은 대부분 북유럽신화가 모티브다. 특히 메데이아나 안드바리, 파프닐은 망겜성에서도 꾸준히 언급된다! 북유럽신화는 다른 신화들에 비해 잔인하고 냉혹하며 전사를 숭상하는 기조가 있다. 아마 풍족한 수원지에서 출발한 다른 문명에 비해 척박한 땅에서 자라나기 위해 적자생존이 매우 강조되었고 그 거칠고 황량한 땅에서 비롯된 생존방식이 ..

소설 리뷰 2023.08.10

[마흔아홉번째 리뷰] 전민희 - 룬의 아이들 윈터러 리뷰

굳이 설명이 필요할까? 1세대 한국 판타지를 화려하게 꽂피웠던 전민희 작가님의 룬의 아이들, 그 첫편 윈터러이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읽었던 게 중학생 때즈음이지 싶은데, 참 시간이 많이 지났다. 그 사이에 개정판도 나와서 정말 깔끔해졌다! 이거 보려고 도서관까지 왔다갔다를 두번함.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룬의 아이들 데모닉보다 윈터러를 높게 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도 그렇다. 높게 친다기보다는 윈터러의 진중한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원래 본작도 충분히 예술의 영역에 있었다고 보는데, 개정판을 이번에 처음 봤는데 정말.... 전민희 작가님 특유의 유려하고 부드러운 문체는 조금 쳐내졌지만, 지금의 문체도 정말 깔끔하다. 중요한 건 조금 아쉽다 싶었던 등장인물들의 이야기..

소설 리뷰 2023.02.1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