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

23.01.16 부산 남포동 중앙역 상짱

파초보 2023. 1. 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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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튀김 트레이를 세팅해준다
온천계란!
거의 다 나온 모습

튀김으로 유명한 상짱에 왔다.

 

중앙역 바로 앞 골목에 있는 튀김집인데, 옛날부터 유명해서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이제야 와봤다.

 

현재 메뉴는 새우튀김정식, 스테미너정식, 상짱특선 덴푸라정식, 무슨 온모밀 정식? 등

 

대략 6가지 메뉴만 운영하고 있는듯했다.

 

우선 배가 제법 부른 상태였기에 제일 큰 세트는 못먹었고, 스테미너정식으로 먹었다.

 

온천계란, 가지, 표고, 닭안심, 돼지안심, 오징어, 단호박, 새우 등으로 구성돼있었고

 

맨처음에는 온천계란이 나왔다.

 

 

이 집의 가장 특이한 점은 튀김을 튀기는대로 바로 주방에서 들고 나와서 서빙해준다는 점이다.

 

정말로 갓 튀긴 튀김을 바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은 괜찮았는데,

 

사실 그냥 다 튀겨서 내주는 거랑 얼마나 차이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그치만 일단 퍼포먼스 부분에서 오마카세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 부분이다.

 

 

온천계란을 밥 위에서 깬 후에 간장을 뿌려서 밥이랑 섞어서 튀김이랑 같이 먹으면 이게 텐동이다.

 

여기에 소스는 4가지의 소금, 와사비, 튀김소스 (텐다시), 고기된장 정도가 있다.

 

고기된장은 밥에 섞어먹는 거고 따로 팔기도 한다는데, 단독으로 밥에 비벼먹어도 상당히 괜찮은 맛이다.

 

텐다시는 하나도 안짜서 튀김을 푹 담궈먹어도 좋다.

 

 

제일 중요한 튀김에 대해 말하자면 일단은 괜찮다.

 

바삭바삭하고 간이 잘 돼있으며 속재료들도 퀄리티가 좋다.

 

그치만 요즘 정말 잘하는 텐동집이나 이자카야에 비하면 조금 아쉬운 게 사실이다.

 

그래도 튀김의 양도 많고 갓 튀긴 튀김을 바로 입에 집어넣는 충만감은 확실히 무시할 수 없다.

 

 

확실히 남포동 주위 음식점들은 어딘가 아쉽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옛날에는 부산에서 가장 잘 나가던 지역인만큼 그 당시에는 핫했을텐데...

 

아무래도 외국에서 들여온 걸 가장 먼저 냈던만큼

 

연구와 공부 후에 개선되어 나온 요즘 최신 음식점들에 비해서는 아쉬운 점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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