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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73

[일흔한번째 리뷰] 학인생 - 메이지 슬레이어 리뷰

요즘은 여러모로 바빠서 소설을 거의 못읽고 있다. 식당도 새로운 곳은 못가고 가던 곳만 가고... 이거도 다 읽는 데 거의 2주 가까이 걸린 것 같다. 아직 안올린 식당은 몇십곳이 남아있긴 한데, 소설 리뷰 같은 경우에는 이제 읽는대로 하나씩 하나씩 성실하게 리뷰를 올려야할 것 같다. 옛날에 읽었던 것들은 이젠 리뷰를 쓰기 힘들만큼 기억이 잘 안나서... 다음 소설을 뭐 읽을지도 이제 좀 고민이다. 괜찮은 거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이번에 읽은 메이지 슬레이어는 1세대 정통 판타지를 표방하는 몇 안되는 웹소설이다. 그리고 나는 이런 걸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 취향에 제법 맞는 편이었다.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많긴 했는데, 천천히 얘기해보도록 하자.  이 소설의 주인공은 '아이'라는 이름을 가졌으며 데..

소설 리뷰 2024.07.03

[일흔번째 리뷰] 이영도 - 드래곤 라자 리뷰

그 먼 옛날 천상의 과수원에 최초의 감이 열린 이래 이영도 작가님의 첫 통신연재 소설, 드래곤 라자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여러 면에서 그 후속작들 또는 다른 시리즈들에 비해 떨어지지만 이때의 이 유쾌한 감성과 인간미는 다시 나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첫번째 작품인데 이때부터 이미 짜임새 있는 이야기 구조와 캐릭터 조형은 완벽했고 특히 드래곤과 여러 여캐들은 이 이후 한국판타지의 스테레오타입을 정립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이 작품과 같은 종족 차원에서의 고찰은 다른 소설에서 아직 보지 못한 것 같다.  이 소설의 주인공 후치는 소꿉친구 제미니와 약혼한 사이로 17살의 초장이 후보이다. 숲속에 은거한 칼이란 중년과 친하고, 우연히 마을에 들린 타이번이라는 장님 마법사의 조수로 일하고 있기도 하다...

소설 리뷰 2024.06.01

24.05.03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큐노

쭉 가보고 싶었지만 어째 시간대도 안맞고 접근성도 묘하게 안좋아서 못가던 큐노를 가봤다. 갔다온 사람들의 평이 일관되게 좋지만 동시에 비싸다는 평도 많았다. 안가볼 수 없지... 빌리버거와 같은 골목에 100m 정도 떨어진 위치이다. 들어가면 다찌형 좌석만으로 이루어져있고 그 뒤엔 의외로 테이블이 두세개는 들어갈만한 넓은 공간이 있다. 굳이 왜 테이블을 안만드시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사장님 혼자 일하시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은 직원이 한명 더 있었다. 외관은 딱 깔끔한 이자카야 느낌.  무난하다고 추천받은 하루가스미 준마이를 하나 시켰다. 하루가스미가 사케계에서 요즘 깔끔하고 과일향이 나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많이 뜬다고 듣기는 했는데 실제로 먹어본 건 처음이었다. 목넘김도 깔끔하고 살짝 달콤하..

맛집 탐방 2024.05.14

[예순아홉번째 리뷰] 중고루 - 다크판타지 속 성기사 리뷰

이 소설의 제목은 여러모로 내용과 맞지 않다. 소설 중반부부터는 확실히 다크하지 않고 오히려 먼치킨물 냄새가 나며 더이상 성기사도 아니게 된다. 그러다보니 소설 초반부에나 조금 다크했고 중반부부터는 글의 톤이 좀 다운돼있을 뿐이다. 그래도 고결한 위선자라는 주제를 들고 와서 웹소설과 잘 버무린 작품이라 생각한다.  게임 빙의물이며 게임에 떨어진지 2년째에 이야기가 시작된다. 주인공은 수습기사가 된지 2년만에 성기사가 되는데에 성공하고 여기서 주인공의 표현대로라면 메인스토리에 탑승하게 된다. 그 이후로 태양신을 몰아내고 마신이 득세한 세계관에서 어떻게든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이 그려진다. 타고난 육체도 강력하고 미래에 대한 지식은 플레이어 중에서도 발군이었기에 주인공은 아주 빠르게 강..

소설 리뷰 2024.05.13

23.03.23 부산 부산진구 서면 야키맨션

찍어만 놓고 안올린 곳이 생각보다 많다. 23년 3월 당시에 막 열었던 이자카야 야키맨션이다. 이제는 2층까지 확장했고 1층은 다찌석이다. 테이블마다 앞에 오뎅탕 넣는 오뎅바가 있고 거기서 계속 따뜻하게 오뎅을 먹을 수 있다. 가격도 13000원으로 이자카야 치고 매우 합리적이라 안시키면 손해인 안주다. 그리고 맛있다!   여기에 오뎅탕 (13000원), 츠쿠네 (5000원), 명란버터구이 (9000원) 까지 먹었는데 3차로 간 곳이라 사진을 못찍었다... 전반적으로 가격도 착하고 맛도 괜찮다. 오뎅도 1500원으로 추가가 가능하고 양도 적당한 편이라 2~3차 정도에 배차지 않는 안주를 원한다면 가기 딱 좋다. 서면 중심가에서 제법 떨어져있어서 가기는 조금 힘들 수는 있지만, 가성비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맛집 탐방 202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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