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오면 한 줄씩은 꼭 먹는 김밥집이다. 올레시장 몇번 출구던가 나오면 걸어서 2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내가 처음 갈 때도 손님이 많았지만 지금은 너무 많다. 김밥 한줄 포장하는데 30분 기다렸다... 김밥 싸고 계신 걸 보면 진짜 재료를 안아끼고 쑤셔넣는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 계란....넘 조아 계란이 너무 폭신하고 다른 재료랑도 잘 어울려서 김밥 전체적으로 매우 맛있다. 멸치김밥이 유명하다던데, 난 멸치 안좋아해서 안먹어봤다. 귀차나 좁은 주방에서 5명이 일하고 계시던데 그만큼 일도 많았고 바빠보이셨다.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구 가볍게 한 줄 먹고 기운 차려서 여행 다니는 것,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