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에 도착하니 2~3시 정도 됐다.
오늘은 날씨가 좀 흐리던데, 비는 안왔다.
나쁘지 않아! 처음엔 전동킥보드나 바이크 빌려서 돌아다닐랬는데 찾아도 안나와서 자전거를 빌렸다.

자전거 상태는,,,, 매우 불량하다. 저거 타고 5시간을 성산 돌아다닌 내 다리,,,,, 칭찬해,,,,,,,
무슨 말고기 버거? 하는 집에서 같이 하는 자전거 샵인데, 자전거 관리가 진짜 전혀 안돼있다.
만원 너무 아깝지만 성산에는 자전거 빌려주는 집이 여기바께 업성.....
후
끼릭거리는 자전거 타고 주위에 마을을 쭉 둘러보면서 제주도 감성 충전함.
내 무릎도 같이 끼릭거리더라;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이다보니 좀 사람이 없긴 없더라....가게도 많이 닫구.
빨리 이게 좀 풀려야할텐데 백신은 언제 맞을 수 있으려나?

섭지코지는 언제 와도 사람이 조금은 있다. 저기 저 집은 이쁜데 왜 운영 안하징,,,,
감성 완전 충만하지 않나 힝
이래저래 놀다가 성산일출봉으로 돌아오니 6시더라.
바로 성산일출봉 전망대로 가서 일몰 보기 존버 시작



6시 반까지 있었는데 하늘이 아직 안까매졌다.
얼어디질 거 같아서 도망쳐 내려옴
내려오니 바로 깜깜해지더라;
쨌든 숙소로 직행! 돌아오는 길에 전동 킥보드 렌탈샵 발견;;;;;;
진짜 욕나오더라 그 순간엔
성산스테이션이라는 숙소를 썼는데, 그냥저냥 잘만하다.
가격은 그럭저럭, 깔끔은 하지만 매우 좁고 1인실 쓰려면 45000원인데 그 돈이면 호텔을 가지,,,, 싶어서 4인실 잠.
4인실 20000원인가 그런데 혼자 쓰면 쓸만은 하겠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게 문제.

다행히도 방마다 화장실 있었는데 환기가 잘 안되서 습함.....
배고파서 길을 나섰는데 진짜 다 닫음.
숙소 바로 앞에 돈까스 집이 있어서 먹을 거 없으면 저거 먹어야지 하고 밤거리를 걸었는데 아직 문 안닫은 집이 보였다.
윌라라라는 집이었는데, 솔직히 피쉬앤칩스 제법 먹어봤는데 유럽이랑 호주에서 먹은 거보다 더 맛있더라.
진짜 맛있었다.
솔직히 제주도에서 먹은 것 중 진짜 손에 꼽음
궁금하면 여기! 눌러!!1!!!!!
2021/02/19 - [맛집 탐방] - 21.02.04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윌라라
10시 될 때까지 아무도 안와서 방 혼자 쓴다고 좋아하고 있었는데 10시반에 한명 들어오더라;
그것도 씻고 나왔는데 바로 들어와서 알몸으로 마주쳐서 매우 뻘쭘했다....
근데 여자 일행이 있다고 들러도 되나 묻고 막 그러더니 바로 나가서 다음날 새벽 6시반에 들어옴,,,,
왜 일행이라 해.... 파트너라 하던가,,,,ㅎㅁ낭ㄻㄴ
그들은 뜨거운 밤을 보냈겠지만 내 옆구리는 오지게 시렸다.
잠이나 자자 하고 내일의 일출을 위해 잤다,,,,,,
하
3일차에서 계속 ->
2021/02/20 - [분류 전체보기] - 21.02.03~21.02.05 혼자 제주도 여행 3일차 (1) 성산일출봉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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