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21.02.03~21.02.05 제주도 여행

21.02.03~21.02.05 혼자 제주도 여행 3일차 (2) (마무리) - 성산~월정리~공항

파초보 2021. 2. 20.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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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을 보고 한숨 때린 후, 10시에 월정리로 출발했다.

 

대략 30~40분 정도 걸린다.

 

 

오늘은 날씨가 좋았음!

 

버스에서 내려 뒤돌아보니 제주도 특유의 산 없는 지형이 눈에 띄었다.

 

뭔가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

 

 

돌담길과 밭

 

이 갬성 마음에 든다.

 

버스정류장부터 월정리까지는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라 가는 길에 보여서 찍어봤는데, 뭔가 제주도 갬성 충만한 느낌?

 

조아 아주 조아

 

오늘은 하늘이 맑아서 아주 조타

 

지나가다가 고기국수집이 보였는데, 앞에서 애기들이 노는데 너무 귀여웠다.

 

그냥 그 앞에 기웃했더니, 어떤 애기가 엄마! 손님 왔어!!! 소리지르길래 어...? 하다가 애기 뻘쭘할 거 같아서 응 고마워~

 

하고 들어갔다.

 

미녀국수라는 집이었는데, 제주도에서 먹어본 고기국수 중에 제일 좋았다.

 

나중에 찾아보니 생긴지 얼마 안됐는데 별점도 매우 높더랑.

 

궁금하면 여기!

 

2021/02/20 - [맛집 탐방] - 21.02.05 제주 월정리 미녀국수

 

21.02.05 제주 월정리 미녀국수

월정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월정리로 걸어갔다. 오늘은 날이 매우 맑다!!! 이제보니 삐뚤어지게 찍었넹.... 날씨도 좋고 하늘도 맑고 제주도 감성도 낭낭해서 넘 좋았다. 가다보니 고기국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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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는 몇번 와봤는데, 오늘 갑자기 정말 이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날이 좋아서 그런가? 바다가 정말 반짝반짝 이뻤다.

 

진짜 평화롭다

 

관광지에서는 다들 여행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여유롭다.

 

그 분위기가 정말 좋아.

 

나도 같이 여유로워지는 기분이 든다.

 

날이 너무 이쁘고 바다도 이뻐서 누군가와 함께 왔다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 같다.

 

 

에메랄드빛 바다랑 뒤의 풍력발전소가 참 잘 어울린다

 

풍력발전소 별로 안좋아하는데, 뭔가 제주도 분위기랑 정말 잘 어울리는 듯하다

 

신기하넹,,,,

 

바람개비처럼 돌아가는 게 잘 어울리는 건강

 

 

예술 - 중간에 안고 있는 커플, 진짜 보기 좋았다

 

진짜 이쁘지 않아?

 

다음에 제주도 올 때는 여기서 하루 숙박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다.

 

숙소도 많고 먹을 곳도 많고 요즘 핫플로 왜 떠오르는지 알 거 같았다.

 

 

이렇게 찍으면 또 새애파란 하늘과 바다가 정말 좋았다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으로 좋았던 뷰 대방출

 

 

월정리 동쪽 해안가. 오른쪽 끝에 들렀던 카페 드리넘넘이 보임
바다 색깔이 너무 이쁘지 않나????
엽서 같아

 

새파란 하늘도 보기 좋았음.

 

월정리가 그리 길진 않아서 쭉 걸어서 월정리 끝까지 왔다.

 

개인적으로 제주 해변 중에 정말 손에 꼽게 이쁜 것 같았다.

 

그리고 예약했던 네이버 평점 4.86점에 빛나는 월정리꺼멍스! 는 기대했지만 그냥 그랬음....

 

혼자라 학센을 못 먹어서 그런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 평점 4.7점 이상은 웬만하면 믿고 갔는데 이 집 이후로 불신이 생겼다...

 

꺼멍스 제주 흑돼지 훈연 바베큐 250g (18000원)

 

학센이 아니라 그런가는 모르겠지만 흑돼지 바베큐는 매우 평범함.

 

고사리가 식감이랑 간이 미쳤긴 한데, 메인인 고기가 정말 너무 평범했다.

 

심지어 제법 비싼 편인데,,,,

 

고기국수 때문에 그런가 잠깐 생각해봤지만 개인적인 가심비는 미녀국수 손을 들어줌,,,,

 

학센은 훨씬 맛있겠지 뭐.

 

비행기 시간이 4시간 정도 남아서, 여기서 커피를 한잔하고 가기로 했다.

 

이 카페 뷰가 진짜 좋았는데, 위치가 진짜 최고였다. 그 리뷰는 따로 여기!!! 눌러!!!!!!

 

2021/02/20 - [커피] - 21.02.05 제주 월정리 드리넘넘

 

21.02.05 제주 월정리 드리넘넘

월정리 해안도로를 캐리어 끌면서 걷는 건 제법 낭만이 있었다. 남들도 부러운듯 쳐다보더라. 진짜임; 뭐 쳐다보긴 했음 쨌든,,,, 가다가 정말 좋은 위치에 위치한 카페를 발견했다. 드리넘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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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런 이국적인 분위기 너무 좋아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한 잔하고 이제 공항으로 갈 시간.

 

뭔가 많이 아쉬웠지만, 3일 동안 제법 많이 즐거웠다.

 

 

제주도 분위기 낭낭. 내가 삐뚤게 찍은 게 아니라 전봇대가 삐뚤어진거임!
차 없을 때 후다닥 찍음

 

나는 뭔가 이런 길에서 찍은 사진이 좋다.

 

곧게 내가 원하는 미래로 걸어가고 싶은건가

 

비행기는 뭐, 그냥 비행기지 뭐! 사진 안찍었다.

 

이렇게 3일 동안 혼자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했다.

 

혼자 여행은 많이 다녀봤지만 이번에는 마음이 여러가지로 심란해서 그런지 머리를 비우며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다.

 

좀 더 앞으로 곧게 걸어갈 힘과 감성을 낭낭하게 충전한 듯.

 

지금 추억해도 꽤 괜찮은 여행이었다.

 

즐거웠어.

 

자,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지!

 

 

21.02.03~21.02.05 제주도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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