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랐던 용사가 사기꾼이었다. 마지막 순간, 회귀해버린 불살의 검제, 용병 마이드 모한. 모든 것을 되돌려놓겠다. 마이드 모한은 특수능력 '피글씨'로 그 사람의 죄를 볼 수 있다. 그렇다보니 용사 파티에 들어가긴 했지만, 용사가 몇천만명에게 죄를 지어 믿고 있진 않던 와중에 배신을 당해 회귀하게 된다. 용사라는 것이 사람들에게 명성을 얻고 신탁을 얻어 되는 것이라 가짜 용사에게서 명성을 빼앗아 오려는 용사 사칭범이 되어 용사에게 향했어야 할 명성을 자신에게 끌어와야 하는 것이다. 내용 자체는 상당히 재미있었다. 주인공은 무력도 강하지만 기본적으로 지능캐라 잔머리 굴려가며 머리싸움하는 것도 좋고, 꽁냥꽁냥하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었고, 전투 묘사나 에피소드 끝마다 용사뽕이 차오르게 하는 부분도 좋았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