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 174

[여덟번째 리뷰] 싱숑 - 전지적 독자 시점 리뷰

유명한 바로 그 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 통칭 '전독시'이다. 연재되던 소설이 현실이 된다면? 내가 그 작품을 끝까지 읽은 유일한 독자라면?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세 가지 방법이라는 소설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소설이다. '이야기' 자체가 갖는 힘을 소재로 이용해 이야기를 전개하며, 소설의 주인공이 멸살법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이 흥미로웠다. 소설에 들어왔는데 엑스트라라니? 그것도 원작에는 없는? 사실 요즘은 상당히 익숙해진 소재지만 이 소설이 그 시발점이 되었다고 한다. 무협이나 마피아게임, 배후성좌들의 관계, 도깨비들의 스타스트림 방송 등의 소재를 잘 버무렸다. 이야기 전개도 재밌고 각각의 에피소드도 흥미롭고 깔만한 부분이 거의 없다. 원래 '멸살법'의 주인공 유중혁에 대한 주인공의 애정도 인상적이고..

소설 리뷰 2022.01.30

[일곱번째 리뷰] 요비 - 절대악인 리뷰

제목과 달리 주인공이 그렇게 나쁘진 않다. 그저 주인공 방사해의 집이 돈이 없어 아버지가 주인공을 마교에 팔았고, 마교에서 또 첩자로 키워져 개방으로 보내졌고 그 과정에서 초반에 목적을 위해 싸이코패스처럼 몇명을 죽이긴 하나, 그 이후엔 사악한 놈들만 죽인다. 계속 나쁘다나쁘다 묘사해서 방사해가 정의롭진 않은 건 알겠는데, 주변의 정말로 정의로운 거지들과 방사해의 괴리가 좀 커서 어디다가 장단을 맞춰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 거지들이 뒤가 구린 방사해를 굳게 믿고 있는 부분도 괴리감이 크고... 거기다가 내공을 다루는 무공 설정도 너무 편리해서 뭐 이 정도면 개나소나 다 해야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초반의 사이코패스적인 진행은 상당히 흥미로웠고 익숙치 않은 개방을 소재로 한다는 것이 신..

소설 리뷰 2022.01.30

[여섯번째 리뷰] 무향 - 하북팽가 막내아들 리뷰

작가이름을 따라가는 걸까...? 특색이 따로 없다. 하북팽가의 최고수였으나 전대가주의 은혜로 팽가의 이름만 이었기에 도왕의 별호에도 불구하고 배신당해 죽은 팽지혁이 팽가의 사공자인 팽무성으로 회귀한다. 우선 보통 근육바보 이미지로 그려지던 팽가의 인물이 주인공으로 나온다는 것이 신선했던 소설이었다. 그리고, 그게 신선한 것의 다다.... 글의 전개나 묘사가 나쁘지는 않지만, 클리셰 범벅이다. 양산형 회귀 무협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소설이다. 별점 2.1 / 5.0 별점 기준 4.9~5.0 : 완벽에 가까움 4.6~4.8 : 올타임 레전드 4.1~4.5 : 인간계 최고수준, 명작 3.1~4.0 : 챙겨보면 좋을 소설, 수작 2.1~3.0 : 킬링타임으로는 그럭저럭 볼만한 소설 1.1~2.0 : 읽으면서..

소설 리뷰 2022.01.30

[다섯번째 리뷰] 장영훈 - 환생천마 리뷰

천마가 환생하거나 환생해보니 천마??? 같은 전개가 나와야할 것 같은 제목이지만, 실제 내용은 무림맹주였던 천하진이 죽어 천하의 망나니 벽리단으로 환생하는 내용이다. 제목도 마지막에 내 이번 인생에서 중요했던 키워드는... 환생과... 천마. 뭐 이러는 게 제목의 유래인 것 같다. 엄청 지루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재미있지도 않았다. 단점은 딱히 없지만 장점도 특별히 두드러지지 않는...? 이 작가님 작품의 전반적인 특징인 것 같다. 그래도 진행도 나름 빠르고 필력도 괜찮아서 일정 수준 이상은 계속 나오는 것 같다. 별점 2.5 / 5.0 별점 기준 4.9~5.0 : 완벽에 가까움 4.6~4.8 : 올타임 레전드 4.1~4.5 : 인간계 최고수준, 명작 3.1~4.0 : 챙겨보면 좋을 소설, 수작 2.1~..

소설 리뷰 2022.01.30

[네번째 리뷰] 이영도 - 피를 마시는 새 리뷰

내가 이영도 작가님 소설 중에 두번째로 좋아하는 소설이다. 드래곤 라자도 재미있었지만 아직은 필력이 아쉬운 부분과 옛날 통신연재의 살짝 오글거리는,,, 감성이 있었고 후속작인 퓨처워커는 내 취향과는 맞지 않았다. 사실 니체사상에 강하게 영향을 받은 작가님의 대부분의 소설이 읽기 좀 난해한 면이 있다. 그에 비해 새 시리즈는 여러모로 완숙한 필력과 이야기 구조를 보여준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본 소설도 눈물을 마시는 새에 비해서도 전투묘사, 정치구도 또는 현실적인 군상을 묘사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오히려 더 나아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기승전결이 좀 뚜렷하지 않았고, 가슴을 웅장하게 하는 판타지스러웠던 눈마새에 비해 피마새는 좀 더 잔혹한 부분이 있다보니 읽을 때는 눈마새보다 재밌게 읽었지만, 감동은 덜했다...

소설 리뷰 2022.01.3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