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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09 양산시 중부동 무라

원래는 이자카야였으나 라멘이 너무 유명해져버린 그 집, 무라이다. 맨날 줄 선다! 4년 전부터 먹어온 입장으로서 맛이 거의 차이 없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돈코츠라멘과 마늘을 때려넣은 구라모토라멘, 토리파이탄 등이 찐한 국물 좋아하는 사람의 취향에 잘 맞는다. 개인적으로 이 중엔 돈코츠가 제일 낫다고 생각하고, 면 굵기는 얇은면이 맞다. 믿어봐라. 소바는 안좋아해서 안먹어봤지만, 여기서 먹은 쇼유라멘과 탄탄멘도 제법 나쁘지 않았다. 그래도 돈코츠가 호불호를 덜 타고, 퀄리티도 높은 편이다. 사진은 쿠마모토라멘으로 돈코츠에 마늘 때려넣은건데, 조금 양이 과하다고 느껴질 때도 있어서 돈코츠를 추천한다. 줄 30분 정도 서더라도 먹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돈코츠라멘 : 8000원 쿠마..

맛집 탐방 2022.02.08

21.01.19 경주 황리단길 모시

이럴수가 스테이크 사진을 안찍다니ㅠ 화이트머쉬룸크림 링귀니와 스테이크를 시켜먹었다. 파스타는 크림의 찐한 맛과 버섯, 그리고 치킨스테이크의 조화가 너무 좋았다. 그릇까지 핥고 싶어지는 맛ㅠㅠ 그리고 스테이크는 굽기 정도도 정말 좋았지만 당근 퓨레와 토마토살사와의 조합이 정말정말정말 황홀했다. 스테이크랑 뭐가 어울릴지 한참 고민해서 만든 조합이라는 게 눈에 보였다. 조금 빨리 들어간 덕분에 줄도 안서고 정말 맛있게 먹었다. 추천추천 모시 스테이크 : 28000원 화이트머쉬룸크림 링귀니 : 15000원

맛집 탐방 2022.02.08

22.01.27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바운티그릴

기장 구석에 있는 바운티그릴을 다녀왔다. 아란치니, 새우비스크링귀니, 돌문어아라비아따, 채소구이, 채끝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사실 메뉴가 그리 많지는 않다! 제법 인기가 많은 식당일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사람이 정말 한명도 없었다. 오.... 잘못 온건가? 생각을 하면서 자리에 앉았다. 그래서 먹은 결과는,,,, 그저 그랬다. 인당 30000원 정도가 나왔지만 거기에 비한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새우비스크링귀니는 그나마 새우맛을 녹진하게 잘 녹여내서 맛있었는데, 돌문어아라비아따는 아라비아따 시판 소스를 쓴 거 같은 맛에 돌문어는 질겼다. 거기다가 스테이크는 질긴데다가 가니쉬가 하나도 없다.... 가니쉬 없는 것 예상하고 채소구이를 시켰지만, 스테이크 자체가 맛이 없어서 무의미. 아란치니가 유명하댔는데..

맛집 탐방 2022.02.08

[서른번째 리뷰] 사자혼 - 회귀도 13번이면 지랄 맞다 리뷰

회귀자인 주인공 주공혁이 13번의 회귀를 겪으며 피폐해진 정신과 강해진 몸으로 바벨의 클리어를 향하는 내용. 주인공의 심리 묘사가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이다. 보통 인간은 버티지 못할 회귀와 세월을 겪으면서 많이 깎여나가버린 주인공을 잘 묘사했다. 스케일도 너무 크지 않은 선에서 적당하게 잘 마무리했고, 전투묘사나 연출이 좋은 작품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인물 하나하나에 스토리가 부여되어 있는데, 이게 사이드로 빠진다는 느낌보다 본 이야기의 큰 줄기에 잘 융합되어 겉도는 느낌이 안든다. 그래서 개성적인 인물 하나하나에 애정이 가고 이와 곁들어지는 세계관 설명은 세계관 자체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엔딩도 적당히, 솔직히 말하면 그 세계에서는 아주 현실적인 해피엔딩이라하기도, 배드엔딩이라고 하기도 ..

소설 리뷰 2022.02.02

[스물아홉번째 리뷰] 다울 - 던전리셋 리뷰

전체적으로 마인크래프트가 많이 떠올랐다. 주인공이 생산직이고 스킬을 이용해 구조물을 만들기도 하며, 던전 생물로 요리를 해먹는 등 힐링물에 가깝다. 실제로 낄낄 웃으면서 가볍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었다. 세계관 자체는 상당히 어두운 편인데, 워낙 주인공이 밝고 정이 넘치는 사람이라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다보니 그 주변 분위기도 주인공을 따라 많이 밝게 그려진다. 잘 보면 주위에다가 엄청 퍼주는 거 같은데 그게 호구처럼 안보이고, 오히려 호인처럼 보인다. 주인공이 하는 노가다도 늘 어이없지만 던전의 허를 찌르는 공략이라 유쾌하다. 스토리의 구성은 탄탄하고 필력도 좋다. 거기다가 세계관을 끝도 없이 확장시키지 않고 밸런스를 무너뜨리지 않는 적당한 선에서 복선을 하나하나 회수해가면서 매우 치밀하게 잘 끝맺었다..

소설 리뷰 2022.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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