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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일곱번째 리뷰] 김철곤 - SKT (Swallow Knights Tales) 리뷰

드래곤레이디로 유명한 김철곤 작가님의 SKT. 처음 읽었다! 일단 다들 잘생겼다는 묘사 밖에 없어서 조금 거부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쭉쭉 읽으니 재밌다. 솔직히 제법 오래된 소설인만큼 문체나 진행에서 올드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걸 커버할 만큼 문장이 유려하고 무엇보다 정의로운 주인공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이 정도로 정의로우면 거부감이 들기 마련인데, 중간중간 환기도 잘 시켜줘서 크게 거슬리지 않고 받아들여진다. 역시 정의로운 주인공의 신념이 세상에 받아들여지는 그 과정에서 오는 뽕맛이 있긴 해..... 근데 확실히 드래곤라자를 지금 읽으면 느껴지는 것처럼, 뭔가 올드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지금 읽기엔 조금 많이 지났나 싶으면서도 읽으면 나름 재미는 있는, 그런 괜찮은 작품이었다. 근데 등장인..

소설 리뷰 2022.03.04

[서른여섯번째 리뷰] 윤현승 - 하얀 늑대들 리뷰

윤현승 작가님의 불후의 명작, 하얀 늑대들을 오랜만에 읽어봤다. 사실 전에 읽은 건 오리지널이라, 개정판은 조금 다르다지만 읽으면서 크게 다른 점은 못 느꼈다. 아니면 전에 개정판을 읽었던걸까...? 어쨌든, 여러가지 면에서 기존의 소설들과 달리 정통 판타지로 회귀함과 동시에 약한 주인공을 내세운 틀을 탈피한 소설이라 할 수 있겠다. 오랜만에 읽어도 정말 재밌었다. 완벽한 기승전결과 다양한 주변인물들의 전개가 어우러져 이야기가 정말 흥미진진하고 캐릭터들도 매력 넘쳐서 흡입력이 있다. 단점을 굳이 언급해보자면, 주인공 카셀이 어쩔 수 없이 뒤로 갈수록 비중이 작아진다는 것과 등장인물들의 강해지는 과정이나 강함이 재능주의라 확확 강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나름의 세계관이라고 생각하면 납득할만하다. 오..

소설 리뷰 2022.02.25

22.02.18 부산 남구 대연동 신스시

경성대 앞의 신스시에 다녀왔다. 맛있다!!! 한번쯤 가볼만하다. 먼저 들어가면 계란찜부터 나온다. 차완무시 그 느낌인데, 조금 어설프긴 하지만 그냥저냥 먹을만하다. 그 후엔, 이렇게 6점의 사시미가 나온다! 다 신경써서 숙성시킨 티가 나서 맛있게 먹었다. 그 이후로 나오는 건 14점의 스시! 장국이 살짝 매콤하게 괜찮았다. 스시 하나하나 앞에서 재료가 준비되는 대로 바로 내주시는데, 약간 허둥대지만 정성이 느껴진다. 음식이 나오는 속도는 1인 매장이다보니 조금 늦다. 그래도 천천히 마음 편하게 먹을 수 있어 그 부분은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대부분이 광어 이상의 고급횟감이라 좋다. 그 후엔 고로케를 직접 튀겨내오고 디저트로 마무리한다. 디저트라 적혀있어 샤베트 정도 기대했는데 매실주스라 살짝 실망...ㅋ..

맛집 탐방 2022.02.19

웹소설 추천 리뷰 및 별점 정리 (~24.04.18)

먼저 이 별점은 제 개인적인 기준일뿐이며 저는 여러분의 취향과 선호도를 모두 존중한다는 것을 밝힙니다.별점 기준은 대략 이렇게 설정했다.4.9 ~ 5.0 : 완벽에 가까움4.6 ~ 4.8 : 올타임 레전드누구나 명작으로 인정할 수준의 레전드 소설들.4.1 ~ 4.5 : 인간계 최고수준, 명작누가 봐도 재밌게 읽을 수 있고 이야기 구성도 정말 탄탄하여 계속 반복해읽고 싶은 생각이 드는 소설들.3.1 ~ 4.0 : 챙겨보면 좋을 소설, 수작장르를 개척했다는 의의가 있거나, 아쉬운 점도 있으나그 장르 내의 재미를 최대한으로 끌어낸 소설들.2.1 ~ 3.0 : 킬링타임으로는 그럭저럭 볼만한 소설3초에 1페이지 정도 속도로 쉭쉭 넘기면서 뇌 비우고 보면 볼만하다1.1 ~ 2.0 : 읽을수록 시간이 아까워지는 소설..

소설 리뷰 2022.02.19

[서른다섯번째 리뷰] 임경배 - 이계 검왕 생존기 리뷰

카르세아린의 작가로 유명하신 임경배 작가님의 작품이다. 난 안 읽어봄. 사실 웹툰 보고 소설 봐봤다. 다 읽고 든 생각은, 웹툰이 훨 재밌다. 사실 이 소설도 초반부는 상당히 재밌는데, 중반부 가면서 힘이 확 떨어진다. 웹툰은 중반부를 안가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전개가 웹툰이랑 소설이랑 많이 다르니 다른 작품이라 봐도 될 것 같다. 초반은 확실히 흡입력 있고 왕도적인 먼치킨물 전개를 이어가면서 주변인물들도 잘 활용하는 모습이 좋았다. 중반 이후에 고구마를 제법 먹이는데 끝까지 가면서도 사이다는 그리 시원하게 나오질 않는다. 이게 엄청 답답한 부분. 클리셰 비틀기를 시도한 게 조금 보이는데, 요즘은 클리셰를 비트는 게 클리셰가 되어버린 세상이라... 특별한 우수한 상상력은 보이지 않는다. 세계관은 상당..

소설 리뷰 2022.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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