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달리 주인공이 그렇게 나쁘진 않다. 그저 주인공 방사해의 집이 돈이 없어 아버지가 주인공을 마교에 팔았고, 마교에서 또 첩자로 키워져 개방으로 보내졌고 그 과정에서 초반에 목적을 위해 싸이코패스처럼 몇명을 죽이긴 하나, 그 이후엔 사악한 놈들만 죽인다. 계속 나쁘다나쁘다 묘사해서 방사해가 정의롭진 않은 건 알겠는데, 주변의 정말로 정의로운 거지들과 방사해의 괴리가 좀 커서 어디다가 장단을 맞춰야할지 잘 모르겠다. 그 거지들이 뒤가 구린 방사해를 굳게 믿고 있는 부분도 괴리감이 크고... 거기다가 내공을 다루는 무공 설정도 너무 편리해서 뭐 이 정도면 개나소나 다 해야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초반의 사이코패스적인 진행은 상당히 흥미로웠고 익숙치 않은 개방을 소재로 한다는 것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