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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 73

[세번째 리뷰] 이영도 - 눈물을 마시는 새 리뷰

하늘을 불사르던 용의 노여움도 잊혀지고왕자들의 석비도 사토 속에 묻혀버린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  한국의 판타지소설 시장에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던 바로 그 제사이다.  사실 이 책은 옛날에 읽었다. 최근에 다시 생각나서 읽었지만, 지금 읽어도 하나도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한국에서 판타지 소설이 퇴보하고 있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이영도 작가님 소설은 언제나 필력은 미쳤지만 실험적인 시도가 많고 기승전결이 조금 뚜렷하지 않다는 평이 많은데, 개인적으로 눈물을 마시는 새는 기승전결도 완벽하면서 대중성도 잡았고 그 와중에 생각할 거리도 충분하게 던져준 한국판타지의 정점이라고 생각한다.  눈물을 마시는 새는 나가..

소설 리뷰 2022.01.30

[두번째 리뷰] 유진성 - 칼에 취한 밤을 걷다 리뷰

유진성 작가님의 전작, 칼에 취한 밤을 걷다이다. 광마회귀만큼이나 재밌다는 평이 많았는데 내 기억으로는 분명 그 정도는 아니었어서 다시 읽고 리뷰를 다시 하게 되었다. 결론은 '절대 그 정도는 아니다'이다.  확실히 광마 이자하와 비슷한 캐릭터성을 가진 배드애스 캐릭터 진소한과 그 주변 캐릭터들, 아주 잔잔하고 미미하게 흐르는 로맨스와 주변인물들과의 티키타카는 나쁘지 않았지만 초반에 확실히 서술이 뚝딱거린다는 느낌이 든다.  이 작품을 깔끔하게 다듬고 느와르 느낌을 살짝 빼서 광마회귀라는 걸작이 나온 느낌이랄까. 그래도 전체적으로 기승전결이 매우 깔끔하고, 결이 좀 늘어지는 것 같긴 했지만 그래도 초반인물들까지 하나하나 다 돌아보면서 해피엔딩을 내서 충실하게 끝을 맺었다는 느낌이 강했다.  진소한은 일종..

소설 리뷰 2022.01.30

[첫번째 리뷰] 유진성 - 광마회귀 리뷰

웹소설을 읽게 된 계기인 소설이라, 첫 리뷰를 이걸로 하기로 했다. 읽은지 오래돼서 자세히보다는 느낌 위주로 리뷰를 해보겠다. 지금 네이버웹툰에서도 미디어믹스 진행 중인 거 같으니 관심 있으면 봐도 좋다. 봤는데 오히려 어떤 부분에서는 소설보다 묘사가 좋은 거 같기도 하고...? 좀 오글거리는 거 같기도 하고. 한번 봐보고 결정해보자. 내 무협 / 판타지 입문작이 이 작품이라 다들 이 정도로 재미있는 줄 알았다. 그래서 웹소설도 충분히 재밌구나 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비교가 된다. 제목 그대로 이 소설은 광마 이자하가 마교 교주가 취할 천옥을 뺏었다가 과거로 회귀하게 되어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이 소설, 장점이 상당히 많다. 일단 등장인물 간의 티키타카가 정말 재밌고 보다가 현웃도 자주 터진다. ..

소설 리뷰 202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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