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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 72

[열일곱번째 리뷰] 신광호 - 멸망한 세계의 꿀벌 리뷰

세상에 상태창과 몬스터가 생겼는데, 뭐? 내 직업이 꿀벌수호자? 한줄감상 : 꿀벌 귀엽나? 귀엽....다? 귀엽긴 하네.... 양봉업자 주인공이 상당히 특이하고 생산물을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이 다 그렇듯 스탯을 영약으로 영구적으로 올려 스탯빨로 다 털어먹고, 나중 가서는 꿀벌의 공격력도 많이 강해져서 꿀벌만으로도 무쌍물을 찍는다. 사실상 위기란 건 거의 없고, 생산직 소설의 전형적인 작업 - 스탯 뻥튀기 - 간단한 전투 - 작업 이걸 반복한다. 꿀벌은 상당히 귀엽게 묘사되는데 그거 외엔.... 복선을 거의 깔지도 않고 깔더라도 대부분 회수를 못하고 지나간다. 정말 감상이 꿀벌... 귀엽....네? 정도다. 내용이 하도 반복되어 조금 지겨운데, 지겨운 게 극에 달해서 아 접을까 하는 순간 그대로 소설이 끝..

소설 리뷰 2022.02.01

[열여섯번째 리뷰] 선우 - 안 늙는 헌터가 너무 강함 리뷰

헌터라면 특수능력 하나씩은 다 갖고 사는 세상에 능력 '장생' 하나 가지고 깽판치는 헌터 김봉팔. 입이 매우 거친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이다. 욕설 기본적으로 입에 달고 살고, 나이는 60 넘었는데 늙지도 않아서 젊어보이는데다가 칼질 하나는 기똥차게 한다. 장생이라는 능력도 뒤로 갈수록 개사기급 능력인 게 밝혀지고 일단 기본적으로 칼질을 겁나 잘해서 먼치킨물이다. 주인공은 욕만 안거슬린다면 워낙 시원시원한 성격이고 (사실 개차반 수준) 행동도 그래서 고구마는 거의 없다. 주변인물들이나 히로인은 크게 매력적이진 않지만 보다보면 귀여운 맛은 있다. 그치만,,,, 소재를 너무 다양하게 잡다보니 정리도 하나도 안되고 파워밸런스도 정말 하나도 안맞다. 김봉팔도 워낙 먼치킨에 재능충이라 성장에서 오는 재미는 거의 없..

소설 리뷰 2022.02.01

[열다섯번째 리뷰] 비가 - 태존비록 리뷰

화산귀환의 작가 비가가 쓴 소설이다. 천하의 겁난을 종식시킨 위대한 무인 광휘무존 위연호, 그의 숨겨진 비사가 공개된다! 라고 하는건데, 위연호 얘가 엄청 골때린다. 워낙 게으른데 또 해야할 땐 해야하고? 뭐 그런 성격? 화산귀환은 아직 완결이 안났지만 최신 연재분까지는 다 봤다. 그 전작이다보니 비가 작가 특유의 등장인물 간의 만담, 티키타카는 재미있는 편이고 필력도 괜찮은 편이다. 중반까지는 착각 / 개그물이라고 봐도 크게 무방할 정도. 주인공이 워낙 게으르다보니 그 인성이 좀 눈쌀이 찌푸려질 수도 있겠지만 나는 그냥 별 생각없이 웃으면서 봤다. 그런데 게으른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다보니 이야기의 흐름이 상당히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지금 화산귀환에서도 보이는 ..

소설 리뷰 2022.02.01

[열네번째 리뷰] 해무극 - 만렙부터 레벨업 리뷰

무림의 절대자가 만렙을 찍고 지구로 회귀했는데, 지구는 몬스터들에 의해 침공 중? 무림의 절대자가 헌터의 상태창을 또 얻어 다시 레벨업을 시작한다! 상태창이 두개가 되어 무림에서의 무공의 힘과 독자적으로 마법사로서 다시 성장한다는 컨셉은 재미있었다. 그리고 내공만렙, 외공만렙을 찍고 돌아온 주인공의 힘은 사실상 신에 가까워서 전형적인 먼치킨물의 특성을 보여준다. 마법만으로 싸우다가 위기에 몰리더라도 무공 꺼내면 한방이니 위기가 없어서 긴박감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그렇지만 다른 양판소들과는 다르게 상태창에 대한 설정도 세세하게 짜져있고, 스토리도 무난하게 흘러가서 쭈욱쭈욱 스크롤 내리기에 괜찮은 소설이었다. 장점 : 무난함 단점 : 무난함 의 전형적인 소설이랄까? 그래도 상태창에 대한 설정과 고민이 좀 ..

소설 리뷰 2022.01.31

[열세번째 리뷰] 은열 - 무당기협 리뷰

세상 악랄하고 사악하고 옹졸한 사파의 절대자, 사패천주 혁련무강이 죽기 직전 불로초를 먹고 자신이 파괴한 무당의 일대제자 진무의 몸으로 환생했다! ....라는 흔하디 흔한 내용인데, 사파의 무인이 정파로 환생하는 내용의 소설을 접한 것이 이 소설이 처음이라 처음 읽을 적에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더랬다. 물론 초반 진무가 내공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대제자가 되겠다고 아득바득 노력하고 결국 무의 성취를 이뤄내는 부분까지는 정말 재미있게 봤다. 악랄하면서도 선은 지키는(?) 모습도 여기까지는 어느 정도 봐줄만하다. 힘을 되찾으면서의 전개도 나름 쫀쫀하고, 강의 경지를 넘어 나름의 특수능력에 가까운 무공을 갖춘 강자들과의 비무나 대립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초능력자 배틀물 같은 부분도 있고? 그런데 그 ..

소설 리뷰 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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