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웹소설보다 문학적인 느낌의 특이한 제목이 눈길을 확 끌어 읽게 된 소설이다. 제목의 양은 우리 같은 일반인들, 늑대는 인간의 몸으로 초인의 힘을 내는 또다른 인종을 뜻한다. 늑대들은 힘이 강하지만 그만큼 자제력도 약해 지하도시에 격리된채 살아간다. 얌전히 격리되어있는 이유는 늑대도 총 맞으면 얄짤없기 때문! 따라서 굳이 분류하자면 파워밸런스가 어느 정도 현실적인 로우파워 어반판타지 정도라고 하겠다. 이 이야기는 지하도시로 납치되고 나서야 자신이 늑대란 걸 알게 된 '교수'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물론 주인공이니 언젠가는 강해지겠지만 처음부터 무쌍을 찍지는 않고 1부는 거의 교수의 자기 몸과 지하도시에 대한 적응기 정도로 흘러간다. 1부가 돌아보면 참 촘촘하게 짜임새도 좋고 처음 보는 환경에 떨어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