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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 72

[마흔한번째 리뷰] 권천 - 악인무적 리뷰

요즘 읽는 책마다 지뢰작이다. 혹시 재밌게 읽으신 소설 있으시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나 너무 힘들어,,, 이러다 다 죽어,,,, 사실 3권 밖에 안돼서 웬만하면 다 읽으려했는데, 못 버텼다. 쓰레기 같은 문체, 쓸데없는 현학적 서술, ㅆ창난 맞춤법, 이해 안가는 전개, 멍청한 주변인물, 똑똑한 척하는 비호감 주인공, 구멍 숭숭 뚫린 설정, 매력 없고 이해안되는 히로인, 쓸데없는 한문 남발, 되도 않는 개똥철학까지. 대충 생각나는 단점만 적으면 이 정도다. 다 적는 데에 1분 걸렸네. 장점은 없다.^^ 사실 이거보다 더 쓰레기 같은 소설을 못 읽어본 건 아니다. 하지만 이만큼 짧고 쓰레기 같은 소설은 처음이다. 글을 몇개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난 진짜로 웬만해서는 읽기 시작한 책을..

소설 리뷰 2022.03.13

[마흔번째 리뷰] 은결과달빛 - 철수가 이세계에서 귀환했다 리뷰

어딘가 많이 닳아버린 주인공이 나오는 상남자식 학원물이다. 개인적으로 학원물을 좋아하진 않지만, 한번 읽으면 상당히 재밌게 읽는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 부분을 정말 재밌게 읽었다. 이세계에서 구르고 닳으면서 겨우 귀환한 주인공 철수가 영희와 전개하는 이야기인데, 철수는 진짜 이성과 논리만으로 뭉쳐진 거 같은 차가운 사람이기 때문에 진짜 개사이다 전개가 겁나 웃기다. 등장인물간의 티키타카도 상당하고, 능력이나 배틀에서 상당히 머리를 많이 굴렸다는 게 느껴졌다. 주변인물들도 진짜 고심을 해서 똑똑하게 고민을 해서 만들었다는 게 딱 봐도 보인다. 앞부분은 정말 숨겨진 명작인 것 같다. 외전에서 나오는 철수 성격도 상당히 호감이다. 이건 대인배다 못해 감정이 없는 수준,,,, 진짜 개씹상남자라 ㅈㄴ 멋있다. 그..

소설 리뷰 2022.03.12

[서른아홉번째 리뷰] 이터널 - 소공자로 환생한 그랜드마스터 리뷰

가끔 진짜 별 기대 없이 봐서 그런가, 생각보다 재미있게 보는 작품들이 있다. 이 작품도 그렇다! 진짜 시원하다 못해 얼어붙을 거 같은 전개와 몰아치는 전개가 초반에 재미를 준다. 제목에서부터 시작해서 기대를 하나도 안주기 때문도 있지만, 생각보다 재밌다. 문제는 중반에 들어가서 생긴다. 원래 먼치킨이었던 주인공의 위기가 하나도 없어 긴박감이 0이고, 마지막 결에서의 날림 전개는.,,,, 커버가 불가능한 수준이다. 이게 그 소드마스터 야마톤가 그거냐,,,, 근데 주인공 성격은 개별로임. 평가는 생각보다 후하게 적었지만, 기대가 0에 수렴했기에 나온 평가일뿐.... 사실 볼 가치가 크게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별점 1.6 / 5.0 별점 기준 4.9~5.0 : 완벽에 가까움 4.6~4.8 : 올타임 레전..

소설 리뷰 2022.03.12

[서른여덟번째 리뷰] 신갈나무 - 환생표사 리뷰

진짜 의외로 재밌게 읽은 소설이다. 이름에서부터 3류 회빙환 무협의 냄새가 풀풀 풍기지만, 처음 읽어보는 표사물인데다가 시원한 전개가 마음에 든다. 주인공에 비해 주변인물들이 너무 멍청한 거 같긴 한데, 주인공도 나름 공부 많이 했다는 설정이라 막 납득 안가는 설정은 아니다. 온갖 난해한 표행들을 주인공이 꾀를 내어 어떻게 어떻게든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인데, 이게 전개도 시원시원하고 기승전결도 깔끔해서 보는 맛이 있다. 물론 정말 단순한 이야기 진행에 주인공 성격까지 그래서 딱 그 정도다. 조금은 애매한 결말과 이해가 좀 안되는 주변인물들의 행동, 뒤로 가면 갈수록 데우스엑스마키나가 되어가는 '우연한' 조력자들 등의 아쉬움이 있다. 전개가 문제-지혜 짜내서 극복+조력자 도움-해결이 반복이라... 근데 요즘..

소설 리뷰 2022.03.05

[서른일곱번째 리뷰] 김철곤 - SKT (Swallow Knights Tales) 리뷰

드래곤레이디로 유명한 김철곤 작가님의 SKT. 처음 읽었다! 일단 다들 잘생겼다는 묘사 밖에 없어서 조금 거부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쭉쭉 읽으니 재밌다. 솔직히 제법 오래된 소설인만큼 문체나 진행에서 올드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걸 커버할 만큼 문장이 유려하고 무엇보다 정의로운 주인공이 상당히 마음에 든다. 이 정도로 정의로우면 거부감이 들기 마련인데, 중간중간 환기도 잘 시켜줘서 크게 거슬리지 않고 받아들여진다. 역시 정의로운 주인공의 신념이 세상에 받아들여지는 그 과정에서 오는 뽕맛이 있긴 해..... 근데 확실히 드래곤라자를 지금 읽으면 느껴지는 것처럼, 뭔가 올드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지금 읽기엔 조금 많이 지났나 싶으면서도 읽으면 나름 재미는 있는, 그런 괜찮은 작품이었다. 근데 등장인..

소설 리뷰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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