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미성 작가님의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소설, 망겜의 성기사다. 이걸 리뷰 안했었다니!! 다시 읽어봐도 확실히 여러모로 가장 대중적이지 않았나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미성 작가 특유의 음울한 세계관과 인물들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요소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난 이게 정말 극호에 해당해서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를 할 것이니 감안하길. 게임으로 변한 판타지 세상에서 게이머들이 실제로 어떻게 비칠까를 정말 합리적으로 그려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게임만 하던 사람은 폐인, 루저의 느낌이 있는데 이 사람들이 갑자기 대가 없이 얻은 힘을 막 휘두르게 된다면 어떨까? 보통 다른 소설들에서는 게임만 하던 사람들이 오히려 말도 안되는 판단력과 신체능력을 보여주곤 하는데, 글쎄.... 그런 사람들은 게임도 잘하고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