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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 72

[쉰한번째 리뷰] 검미성 - 망겜의 성기사 리뷰

검미성 작가님의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소설, 망겜의 성기사다. 이걸 리뷰 안했었다니!! 다시 읽어봐도 확실히 여러모로 가장 대중적이지 않았나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미성 작가 특유의 음울한 세계관과 인물들은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요소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난 이게 정말 극호에 해당해서 굉장히 긍정적인 평가를 할 것이니 감안하길. 게임으로 변한 판타지 세상에서 게이머들이 실제로 어떻게 비칠까를 정말 합리적으로 그려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게임만 하던 사람은 폐인, 루저의 느낌이 있는데 이 사람들이 갑자기 대가 없이 얻은 힘을 막 휘두르게 된다면 어떨까? 보통 다른 소설들에서는 게임만 하던 사람들이 오히려 말도 안되는 판단력과 신체능력을 보여주곤 하는데, 글쎄.... 그런 사람들은 게임도 잘하고 실제..

소설 리뷰 2023.08.10

[쉰번째 리뷰] 검미성 - 21세기 반로환동전 리뷰

첫번째 리뷰를 그 당시 가장 재밌게 읽었던 광마회귀로 시작했었다. 그럼 쉰번째 리뷰도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읽은 소설로 해야되지 않을까!! 하여 쉰번째 리뷰는 21세기 반로환동전이다. 물론 요즘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검미성 작가님의 작품이다. 검미성 작가님의 작품은 정말 짧다. 제일 긴 망겜성이 200화 조금 넘겼으니, 오백편은 가볍게 넘기는 소설이 많은 현대 웹소설 시장에서 제일 짧은 소설들만 써내고 있는 셈이다. 그렇지만 그게 내용이 부실하다거나 기승전결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오히려 소설에 버릴 게 하나도 없고 짧다보니 여러번 읽어보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전작들은 그 음습함을 못버려서 호불호를 많이 탔다면, 요즘은 그 음습함을 유쾌함으로 잘 버무려서 호불호까지 없는 작가로 거듭나고 있다 생각한..

소설 리뷰 2023.02.13

[마흔아홉번째 리뷰] 전민희 - 룬의 아이들 윈터러 리뷰

굳이 설명이 필요할까? 1세대 한국 판타지를 화려하게 꽂피웠던 전민희 작가님의 룬의 아이들, 그 첫편 윈터러이다. 사실 이 책을 처음 읽었던 게 중학생 때즈음이지 싶은데, 참 시간이 많이 지났다. 그 사이에 개정판도 나와서 정말 깔끔해졌다! 이거 보려고 도서관까지 왔다갔다를 두번함.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이다. 룬의 아이들 데모닉보다 윈터러를 높게 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도 그렇다. 높게 친다기보다는 윈터러의 진중한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원래 본작도 충분히 예술의 영역에 있었다고 보는데, 개정판을 이번에 처음 봤는데 정말.... 전민희 작가님 특유의 유려하고 부드러운 문체는 조금 쳐내졌지만, 지금의 문체도 정말 깔끔하다. 중요한 건 조금 아쉽다 싶었던 등장인물들의 이야기..

소설 리뷰 2023.02.12

[마흔여덟번째 리뷰] 검미성 - 왕도사전 리뷰

내 취향 저격의 검미성 작가님의 첫 출판 소설인 왕도사전이다. 최근 이 작가님의 모든 소설을 탐독 중이다. 유진성 작가님이 내 유쾌한 부분의 최애라면, 내 음습한 부분의 최애는 검미성 작가님이다. 나와 정말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실 것 같은 작가님. 소설을 읽으면서 별것 아닌 것에도 울고 웃고 이만큼 감정몰입을 한 글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네이버시리즈에서 연재하는 망겜의 힐러 진짜 재밌습니다.... 꼭 보세요. 이 소설은 확실히 작가의 초기작이다 보니 대중의 테이스트에 부합하기 어려웠다고 본다. 확실히 검미성 작가는 후기작으로 올수록 자신의 음습한 자아를 대중이 받아들이기 좋게 써내는 재주가 발전했다. 그치만 내 취향에는 후기작들과는 또다른 맛이 있어 비슷하게 재밌었던 소설. 우선 ..

소설 리뷰 2023.02.12

[마흔일곱번째 리뷰] 노란커피 - 쥐쟁이 챔피언 리뷰

오랜만에 소설리뷰를 하게 됐다. 계속 뭔가 한권씩 읽고는 있었는데 현생이 바빠서 리뷰는 잘 못썼다. 읽고 나서 시간이 지나다보니 세세한 리뷰가 더더욱 힘들어지기도 하고.... 이래서 리뷰는 그때그때 적어야한다. 비교적 최근에 읽은 쥐쟁이 챔피언부터 올리고, 전에 읽은 소설들도 하나씩 천천히 리뷰를 써보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나는 고어한 거나 징그러운 걸 막 좋아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못보진 않는다. 웹소설을 계속 읽다보니 비슷비슷한 전개에 질려가는 중이었는데, 정말 파격적인 전개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우선 주인공이 인간이 아니다. 소설 내에서 쥐쟁이라고 불리는 인외종인데, 랫맨이랑 비슷하다고 봐야할 종족인 것 같다. 주인공은 가상현실게임이라고 하여 쥐쟁이에 빙의?하여 생활을 시작하지만 실제로 또다른 세..

소설 리뷰 202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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